"샬롬" 반갑습니다. 독일에 다녀왔습니다.

"샬롬"

지난 5월 7일 출국하여 12일 귀국까지 5박 6일간 독일에 다녀왔습니다.
11시간 30분에 이르는 비행기 탑승과 물어 물어 기차편을 이용하느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지척인 첫째날 기착지, 마인츠(Mainz)에 도착하기까지도 퍽이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구경하며 호텔까지 걸어갈 예정이었는데 묻는 것도 지쳐 기차역에서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마인츠의 밤을 구경했습니다.
흥미로운 풍경은 다음날이 일요일 이었는데 그토록 유명한 성당 바로 옆 건물의 술집 이었습니다.
정확히 새벽 4시 20분까지... 그들은 고막이 터질 것 같은 스피커 음에 맞추어 춤을 추며 즐기는 풍경이었습니다.
마인츠....작지만 참 멋진 도시였습니다.
이 곳에서부터 배를 이용한 라인강 관광이 시작되며 코블렌츠까지 이어진다는데 강변가로 오픈카페가 멋지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쿠텐베르크 박물관에는 우리나라의 활자 직지가 상세하게 소개된 코너가 있었습니다.

저의 금번 독일 여행의 목적지는 '젤옥시겐(Zell Oxygen)'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닥터 볼츠(Dr. Wolz)사가 위치한 곳, 뤼데스하임(Rudesheim) 이라는 작은 도시입니다.
마인츠의 중앙역에서 만난 한 대학생의 도움을 받아 전철을 이용해 찾아가는 뤼데스하임은 온통 포도밭 이었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처음부터 끝까지...온통 포도밭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와인과 샴페인이 가장 큰 산업이라고 했습니다.

닥터 볼츠사는 자연속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뒤로는 산이라 할 수 없는 얕은 숲이 있고, 앞으로는 라인강이 내려다 보이는 포도밭들이 있으며, 군데 군데 사진속에서 많이 보았던 풍경의 집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느낌은 그저 잡지속의 사진을 보고 있는 것 같은...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무척이나 친절했고 따뜻했으며, 정이 많았습니다.

동양에서 온 낮선 이방인을 참 편안하게 맞아 주었으며, 이 곳 저 곳 소소한 것들까지고 상세하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옴베르토 에코의 대표작 '장미의 이름'(숀코넬리 주연의 영화)이 영화로 촬영된 고성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낮선 이국 독일...

나는 지금 그 낮선 이국 독일의 기업과 비즈니스를 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일에 가서 느낀 자연은 우리나라, 대한민국과 너무나 유사했습니다.
그래서 낮설다기보다는 편안함이 더 컷습니다.
비록 사람의 모습과 언어가 달라 이국 이라 하지만, 자연은 하나같이 동일했습니다.

활짝핀 아카시아 꽃도 동일했고, 숲의 소나무도 똑 같았으며, 활짝핀 모란이며 작약도 똑 같았습니다.
어디 그 뿐일까요. 울타리의 찔래며, 밭두렁의 해당화도 대한민국 것과 동일 했습니다.
가로수의 프라타나스며 언덕배기의 민들레까지도, 모두, 모두가...
그래서 자연은 우리의 영원한 고향인가 봅니다....
자연... 그리고 사람... 모두가 다 행복한 세상을 기원합니다.

"샬롬"-fucose. 2011. 05. 26-

by fucose | 2011/05/26 19:21 | -.일/상/의/바/램/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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