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탁에 가득, 자연과 행복이 내려 앉았습니다.

"샬롬"

지난 토요일 이었습니다.
아침에 휴대폰을 확인하니 지난 밤에 카톡 하나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중년의 품격이 가득하신, 남양주에 사시는 고객님께서 보내 오신 소식이었습니다.

자세며, 말씀 하시는 한마디 한마디에 소홀함이 없으신 고객님께서는 유방암 투병 중이십니다. 그러나 그 어느 모로 보고, 보여지는 그 어떤 모습에서도 암 환자와 같은 모습, 분위기는 느낄 수 없는...
너무나 편안하신 멋진 고객님이십니다.

카톡으로 도착된 소식은 토요일 근무 여부를 물으시는 짧은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늦었지만 근무한다는 카톡을 보내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후 시간이 되어
고객님께서는 커다란 스치로폴 박스를 보자기에 싸 사무실로 가져오셨습니다.
곱게 포장된 스치로폴 박스 안에는 파아란 자연이 가득했습니다.
고객님께서는 상추며 쑥갓을 가져오신 것입니다.

저희 사무실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나시는 길이라는 말씀은 하셨지만 남양주시에서 이곳까지...
당신의 텃밭에서 딴, 상추와 쑥갓을 가져오신 것입니다.

저는 토요일 저녁
여러 반찬을 마다하고, 고객님께서 주신 상추와 쑥갓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탁에 가득 내려앉은 자연, 그 안에 행복이 풍성하고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이 면을 빌어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 관심과 사랑 있지 않고 늘 정직한 열심으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ucose, 2012.06.05.-

by fucose | 2012/06/05 10:14 | -.일/상/의/바/램/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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